티몬은 물가 상승 영향으로 초가성비 상품 기획관인 '알뜰쇼핑' 매출이 전월대비 3.8배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알뜰쇼핑은 사용에 문제가 없는 제품이지만 정상 가격에 판매하지 못하는 상품을 엄선해 소개하는 매장이다. 전시상품 및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상품이나 유통과정에서 미세한 흠집으로 판매되지 못한 제품을 비롯해, 판매 기한 임박 상품, 이월·단종 및 과다 재고 상품, 마케팅용도로 제작된 샘플·체험팩 등이 대상이다.
티몬 알뜰쇼핑 5월 매출은 전월과 비교해 279% 늘었다. 상품별로는 밥상 물가와 밀접한 식품이 307% 늘었고, 뷰티(412%), 리빙(990%) 상품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정재훈 티몬 알뜰쇼핑TF장은 “전문 MD의 역량과 다양한 브랜드사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알뜰쇼핑'의 상품군을 확장 중”이라며 “물가 상승으로 힘겨워하는 고객을 위해 좋은 품질에 합리적 가격까지 갖춘 상품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