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가 네이버랩스,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업체 모라이와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3사는 자율주행 시장 확대 흐름에 맞춰 공공 사업에 참여하고, 민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그래픽처리장치(GPU)리소스에 네이버랩스의 정밀지도 제작 솔루션 '어라이크'를 접목한 모라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유치해 자율주행 시장에서 네이버클라우드 인프라 활용 레퍼런스를 확보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자율주행기술혁신사업 및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확대 과제 중심으로 모라이의 공공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한국 표준 무인이동체 시뮬레이션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협업할 계획이다.
홍준 모라이 대표는 “팀 네이버와 협력으로 고객이 네이버클라우드에서 대규모 시뮬레이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며 “시뮬레이션 기술 고도화 및 자율주행 인증 기술 표준화를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종윤 네이버랩스 자율주행그룹리더는 “도시 디지털 트윈 데이터를 활용하는 자율주행 시뮬레이션은 아크버스의 대표적 활용 케이스”라며 "이번 협력이 자율주행을 연구하는 많은 단체에 새로운 활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총괄 상무는 “팀 네이버 전략으로 네이버의 최신 기술을 클라우드 서비스화를 통해 기업이 편리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협업하고 있다” 며 “업계 선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활성화해 공공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