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자금난 겪는 입점 브랜드에 생산자금 2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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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자금난을 겪는 입점 브랜드를 돕기 위해 생산자금 200억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무신사는 최근 입점 브랜드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자금 지원 프로젝트' 신청을 받았다. 이번 모집 과정을 통해 선발된 패션 브랜드에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요청한 생산 자금을 제공한다.

무신사는 지난 2015년부터 연간 4회씩 생산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입점 브랜드가 안정적으로 제품 생산·마케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생산 자금을 무이자로 빌려주는 것이다. 현재까지 무신사가 브랜드와 동반성장을 위해 제공한 생산 자금 총액은 13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글로벌 원자잿값 폭등 여파가 패션업계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고 있다. 패션 제품 원재료인 원면 가격은 물론 생산시설 인프라 비용을 포함한 공임비 상승, 공급망 불안에 따른 물류비 폭등까지 겹쳤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는 패션업계 건전한 파트너로서 입점 브랜드와 동반성장하기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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