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 AI·5G 기반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7개 과제 선정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손웅희·이하 진흥원)은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 최종 7개 과제를 선정,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은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 일환으로 서비스로봇 전문 SI기업 육성 및 다종·다수 로봇을 활용한 사회적 문제해결과 국민의 편익증진을 위한 대규모 로봇·서비스 융합모델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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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 본관 전경

진흥원은 선정평가를 통해 최종 7개 과제를 선정했다. '사회문제 해결형'은 총 2개 과제, '국민체감 실증형'은 총 5개 과제이다. 국비는 총 42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사회문제해결형은 고령화 의료 문제 해결을 위한 의료진 보조 및 긴급 대응 로봇 융합 실증 등이 선정됐다. 수요처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의료진 업무 경감, 고령 환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병원 내 다종·다수 의료 보조 로봇 융합 실증을 수행한다. 중앙보훈병원은 병원 내 의료서비스 관련 문제해결 및 라이다 융합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한 서비스로봇 의료기관 내 도입 가능성 실증을 수행한다.

국민체감실증형의 경우, 스마트 호텔 연계 컨시어지 서비스 로봇 및 지역상생 모델 실증 등이 선정됐다. 서비스로봇 SI기업 리드앤은 수요처인 강원랜드에 스마트 호텔 연계 로봇 컨시어지 서비스 실증과 대규모 로봇을 활용한 강원랜드 주변 지역 상생 모델 실증을 수행한다.

수요처인 삼성서울병원에는 융합로봇 실증을 통한 의료진 및 환자의 편의 증진과 병원 내 로봇관제 구축 및 물류·시설 전반 등과 연계한 통합관제센터 모델 실증 등을 추진한다.

자율주행 로봇 및 SI기업 우아한형제들은 코엑스 및 테헤란로를 실증구역으로 자율주행 배달로봇을 활용, 국민의 편의성 향상과 자율주행 로봇 규제개선 및 활용성 향상을 위한 로봇·서비스 융합실증 등을 추진한다.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DIP)은 수요처인 대구의료원에 다종 서비스 로봇 기반 비대면 공공병원 혁신 플랫폼 구축 및 실증 등을 추진한다.

인천테크노파크는 부평역 역사 및 지하상가에 AI·5G 기반의 로봇 통합원격센터 구축을 기반으로 부평역 및 지하상가 내 다종·다수의 로봇 운영을 통한 시민체감형 서비스 로봇 실증 및 산업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한다.

진흥원은 기존 실증사업이 개별로봇 실증으로 진행됐던 부분을 개선하기위해 첫 해에는 개별로봇 실증과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이듬해부터는 로봇 간 연계 실증 및 통합관제 고도화를 진행, 통합관제시스템 기반의 다종·다수 로봇을 실증할 계획이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로봇을 실증해, 국민들이 로봇을 쉽게 접하고 동시에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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