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는 건설근로자 자녀의 교육과정을 반영해 (예비)중학생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2022년도 신규 복지사업으로 '자녀 진로캠프'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잡월드와 협업해 건설근로자의 만 10세~만 15세 자녀 100명(학교 밖 청소년 포함)에게 다양한 진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건설근로자 자녀에게 직업흥미검사 및 재능 검사, 청소년 직업체험 등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건설근로자에게는 자녀 진로찾기 특강, 재능 검사에 대한 설명, 여비 명목 지원금 등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퇴직공제 총 적립 일수가 252일 이상이고, 직전년도 또는 직전 12개월 적립 일수가 100일 이상인 건설근로자로, 행사 당일 자녀와 보호자가 참석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여비 명목 지원금 지급을 위해 신청 전 '건설근로자 하나로 전자카드' 발급이 필요하다.
신청·접수는 13일 9시부터 다음 달 11일 18시까지 진행되며, '건설근로자 하나로서비스' 홈페이지 혹은 공제회 지사·센터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팩스, 전자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비서류는 자녀의 나이와 선정기준 확인을 위한 가족관계증명서(본인 또는 배우자 기준) 및 개인정보 제3자 제공·이용 동의서, 자녀의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다.
선정기준은 다자녀, 고령, 직전 12개월(작년 6월~올해 5월) 퇴직공제 적립 일수, 총 퇴직공제 적립 일수 순이며, 최종 선정자는 7월 말 공제회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건설근로자 자녀 진로캠프는 방학 기간을 고려해 8월 11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한국잡월드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