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 혁신성장 위한 R&D 패러다임 전환 방안은...KISTEP 수요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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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원장 정병선)은 오는 8일 '민간 주도 혁신성장을 위한 R&D 패러다임 전환 방안'을 주제로 제147회 KISTEP 수요포럼을 온라인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주제발표를 맡은 이상호 포스코 연구위원은 시장 전문성을 가진 기업에 국가 R&D 사업 역할을 위임하는 정부 역할 전환, 혁신 주체 간 연결과 협업 산업생태계 구축을 통한 역동성 있는 플랫폼 구축 필요성을 제언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변순천 KISTEP 정책기획본부장의 진행으로 손인완 한화솔루션 상무, 최윤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규택 R&D전략기획단 MD가 참여한다.

손 상무는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활용 및 사업화에 대한 국가적 지원 필요성, 정부 과제 신규 협약 조속한 실시로 부족한 R&D 기간 부담 완화, 연구자산 구매 시스템과 절차 개선 필요성을 제기한다.

최 선임연구위원은 민간 주도 혁신성장을 위해 산업계 니즈를 반영한 'Market driven R&D' 효율적 확대, 과학기술 R&D 정책 산업·사회 정책과 연계 필요성을 요구한다.

이 MD는 우리 경제의 생산성 향상이 뚜렷하게 둔화함에 따라 생산성 향상을 촉진하는 기반기술과 산업을 성장동력으로 발굴·육성하고, 성장동력의 정책 목표를 생산성 수준 향상으로 설정해 정책과 연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정병선 원장은 “정부 R&D에 민간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혁신 활력을 높이려면 기업과 상시 협력 채널 구축을 통한 민관 협력 활성화, 임무 지향 R&D를 통한 연구성과 질적 수준 제고, 세제 지원과 다양한 정책을 통한 민간 과학기술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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