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구독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해킹 공격을 받아 회원 1만3000여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밀리의 서재는 4일 홈페이지에 올린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안내 및 사과문'에서 “유출 시기는 6월 3일 새벽 4시경으로, 1만3182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공지했다.
회사에 따르면 유출된 정보는 이메일 주소와 암호화돼 식별 불가한 전화번호 및 비밀번호다.
회사 측은 “당사는 침해 사실 인지 즉시 외부에서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초기 대응을 하고 24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방송통신위원회에 본 사실을 신고했다”고 설명했다. 또 “출처가 불분명한 이메일 수신 시 주의를 기울여달라”며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 협조해 철저히 조사하고 개인 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