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후' 중국 저명상표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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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중국에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后(후)' 및 'The history of 后(후) 상표를 저명상표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2008년, 국내 제품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선정된 LG생활건강 오랄케어 브랜드 '죽염(竹鹽)'에 이어 두 개의 저명상표를 보유하게 됐다.

중국의 '저명상표'는 일반적인 상표보다 저명한 상표를 더욱 보호하는 법적 장치다. 저명상표로 인정받을 경우 해당 상표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고 높은 명성과 신용을 담고 있음이 공인돼 중국 내 모든 산업 군에서 특별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중국에는 2021년 기준 3724만개 이상의 등록 유효 상표가 있으며, 이 중 극소수의 상표만이 저명상표로 인정받았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국법원으로부터 '后(후)' 브랜드가 중국 전역에서의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확인 받아 '저명상표'로 인정된 것은 상표권을 화장품뿐만 아니라 전 산업군의 모든 상품에서 보호받을 수 있게 된 것으로 매우 의미 있고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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