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31일 '온라인서비스피해상담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온라인 기반 서비스 이용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새로운 유형의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체계적인 이용자 피해지원 필요성이 대두, 방통위는 국민참여 예산 사업으로 일원화된 상담창구 구축을 추진했다.
상담센터에서는 접수 받은 피해 민원을 직접 상담·지원하거나 전문가 법률 자문을 제공하는 등 원스톱 상담을 진행한다. 타 부처·기관 소관이면 해당 기관과 협력해 피해지원 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피해상담은 전화, 카카오톡 채널, 우편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주요 피해 유형과 대처방안, 관련 법령과 피해지원 기관 정보 등은 상담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통위와 KAIT는 온라인서비스 피해지원 유관기관과 함께 '(가칭)온라인서비스피해지원협의회'를 구성, 기관별 피해구제 현황을 공유하고 복잡하거나 새로운 유형 서비스 피해 해결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상담센터가 실효성 있는 이용자 피해지원 기구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모든 온라인서비스 피해에 체계적으로 대응, 피해구제 사각지대가 없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대국민 상담센터 명칭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총 361명이 응모했고 이중 대상('온라인피해365센터'), 최우수상('온라인피해 도움e'), 우수상('온라인피해제로센터'등 5점)을 선정해 시상하고 상금도 수여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