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인 그램퍼스(대표 김지인)가 총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시장의 '마이리틀셰프'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Cooking Adventure™'를 개발 및 서비스 하고 있는 그램퍼스는 지난해 진행된 원스토어와 컴투스의 25억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에 이어 이번 시리즈B성격의 총 100억원을 합쳐, 누적투자 및 자본유치액 총 200억원 이상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시리즈B의 라운드에는 G.Round 게임플랫폼과 GTR(Global Top Round) 게임전문 엑셀러레이터를 운영하고 있는 지엑스씨(GXC)를 비롯하여, K-컨텐츠 블록체인 투자기업인 카우라(Kaura)등이 함께 투자를 진행했다. 블록체인 기반의 Web3(웹3, 탈중앙화웹)회사들도 그램퍼스의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그램퍼스는 신작 개발 등과 광고·커머스 기반의 메타버스 사업에 높은 속도를 낼 계획이다. BTS(방탄소년단) 지적재산권 기반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이브 등과 협력해 개발 중에 있다.
또 그동안 국내시장으로 다져온 다양한 F&B브랜드들과의 제휴마케팅을 발전시켜, 해당 일용소비재(Fast Moving Consumer Goods, FMCG)광고주와 공동으로 개발하는 광고 및 커머스 기반의 모바일 메타버스 서비스도 개발 중에 있다.
김지인 그램퍼스 대표는 “그램퍼스는 9년 동안 뛰어난 성과를 만들어온 전문가들로 구성,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게임·미디어기반의 개발 스타트업”이라며 “이번 투자 및 자본유치로 미디어 플랫폼으로의 성장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이후 출시할 신작 개발과 신규 서비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많은 캐주얼 팬덤을 만들기 위해서 더욱 더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