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이노가 LG에너지솔루션과 올해 190억원 규모 배터리 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에디슨이노는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셀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에디슨이노는 배터리 셀 구매 계약으로 회사의 자금력과 향후 전기차(BEV) 사업에 대한 성장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철저한 품질관리와 안전 규정 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해 LG에너지솔루션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에디슨이노는 정형외과 의료기기 전문 기업 유앤아이에서 최근 에디슨이노로 사명을 변경하고 전기차 부품 사업부를 신설했다. 전기버스용 배터리 팩을 공급하며 전기차 사업을 본격 전개하고 있다.
SNE리서치는 최근 전기차 시장 규모가 올해 974만대에서 2025년 2172만대로 2.2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BEV와 플러그드인하이브리드(PHEV)에 사용되는 배터리 팩의 글로벌 시장 규모도 2022년 750억달러에서 2025년 1590억달러로 2.1배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에디슨이노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전기차 배터리 팩 공급망을 확대를 본격 추진할 것”이라며 “전기오토바이를 포함한 LSV(Low Speed Vehicle, 저속차량) 배터리 팩 사업도 현재 준비중이다”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