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코퍼리프, 가치 정량화 설비자산 관리 솔루션으로 韓 진출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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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캐나다 '코퍼리프(Copperleaf)'가 최근 주목받는 자산투자 기획 및 관리(AIPM)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국 설비자산 관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AIPM은 설비 노후화 상태와 활용성 등을 평가하고 기업 또는 기관이 추구하는 목표와 가치를 연계해 투자계획을 최적화하는 방법론이다. 투자 가치판단을 정량화해 기업이 필수 인프라 시설 관리를 지원한다.

코퍼리프는 AIPM 기반 솔루션으로 3000조원 규모 설비자산을 세계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9월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코퍼리프는 인공지능(AI) 기반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설비자산 관리에 안전성, 신뢰성, 비용 효율성, 서비스 수준이나 환경 문제까지 측정 가능한 기준으로 환산해 자원 투입 결정을 지원한다. 조직이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 자원 투입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 등을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따라 투자 포트폴리오가 조정된다.

도로, 항만, 철도, 전력시설 등을 보유한 기관이나 기업이 설비 유지보수 및 신·증설 등 의사결정할 때 유의미한 서비스다. 이런 서비스는 아직 한국에서 익숙하지 않은 개념이지만 합리·효율적으로 설비자산을 관리하려는 세계 유수 기업과 기관 사이에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권중근 코퍼리프 한국지사장은 “회사들이 설비를 설치하고 나면 유지보수를 해야 하는데 그 방법이 그동안 과학적이지 못했다”며 “과학적으로 대규모 설비를 관리하는 새로운 콘셉트를 한국에서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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