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부천시는 대중교통 및 공유 교통수단 이용정보를 제공하는 시민에게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시민 참여형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시민이 '스마트 시티패스' 앱을 통해 교통수단 이용 시 발생되는 정보(마이데이터) 제공에 동의하면, 마일리지로 혜택을 돌려주고 수집된 데이터는 공공 및 민간 데이터와 융합·분석해 서비스 개선과 시민을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되는 사업이다.
서비스 이용은 스마트 시티패스 앱에서 '마이데이터'를 클릭해 정보제공에 동의한 뒤 대중교통, 공유전동킥보드(킥고잉)공유전기자전거(일레클)공유차(위굴리) 등 운영 중인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때마다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전월 이용 건수에 따라 다음달에 '스마트 시티패스 앱 통합 마일리지'로 일괄지급 받을 수 있다.
시는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마이데이터 실증 시범 사업에 참여한 시민(약 2500명)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 많은 시민이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참여할 수 있게 단계별로 마이데이터 항목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장덕천 시장은 “시민·기업·공공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부천시 데이터 사업 비전(부천시 데이터 오케스트라) 달성을 위해 다양한 혜택과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민 맞춤형 서비스 발굴 및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