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위즈는 데이터 기반 클린테크 기업이다. 'Heal the Earth'라는 슬로건 하에 클린에너지 정착을 위한 에너지 혁신 기술을 지속 개발 중이다. 누구나 깨끗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한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그리드위즈는 1000여개 이상 기업 고객과 수요자원 및 분산자원 등 다양한 에너지 시장에 참여한다. 2GW에 달하는 자원을 운영하며 탄소중립 전환 가속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 전기차 충전에 필요한 통신 및 제어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공급한다. 전기사용자, 신재생에너지원, 에너지저장장치, 전기차 모두를 아우르는 분산자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리드위즈가 보는 미래 전기차는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친환경 운송 수단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에너지원으로서 가치를 가지는 중요한 자원이다. 전기차와 전력계통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전기차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역할을 하게 되면서 전기차를 활용한 VPP(가상발전소) 등과 같은 새로운 에너지 서비스 개발로 그린그리드까지의 연결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에는 그리드위즈 통신 모뎀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충전기 '도토리(dotori)'를 개발했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전력계통 상황에 맞는 다양한 스마트 충전 기술과 수요관리, V2G(Vehicle to Grid)를 융복합해 전력계통 탄소 중립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급격한 지구환경 변화 속에서 각 국가들은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해가고 있다. 기업들 또한 그들의 활동에 책임을 갖고 ESG 관점에서 고민을 시작했다. 그리드위즈 역시 클린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그리드위즈는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해 RE100에 가입했다. 또 사용하는 모든 차량을 2025년까지 전기차로 바꾸기 위한 EV100에도 가입했다. ESG 경영 일환이다. 또 국내 에너지 기업과 협력을 통해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계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에너지 산업 및 기술 발전을 위해 에너지중소혁신기업협회를 출범시키는 데 일조했다.
그리드위즈는 창업과 동시에 '사람이 곧 회사다'라는 이념 하에 지속적으로 ESG 실현을 위한 기업 문화를 다듬어가고 있다. 지구를 치료하기 위한 서비스 뿐 아니라 Heal the Earth를 위한 문화 정착 방법도 모색중이다.
현재 그리드위즈는 RE100, EV100 가입에서 한발 더 나아가 ESG 지표들을 만들고 관리한다. 지속경영 리포트 발행도 준비하고 있다. 최근 개발한 도토리의 경우 기능적인 측면에서는 만족스럽지만 제품을 만드는 과정과 전체 라이프 사이클 측면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것이 어려웠다. 해당 부분에 대한 개선을 위해 다른 업체와의 협력이나 파트너십도 고려 중이다.
분산자원 운영 플랫폼으로서 그리드위즈는 전기 사용자에게는 최적 에너지 사용을, 전기 운영자에게는 유연한 에너지 운영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ESG 경영을 위한 스스로의 고민을 통해 1000여 고객들의 새로운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작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는 “자사가 추구하는 에너지 전환은 시장 상황과 전력 계통 상황, 그리고 정책 상황을 고려하는 게 핵심”이라며 “무조건적인 100% 전환이 아닌 고객에게 가장 적절한 에너지 전환을 제공하는 클린에너지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