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30대, 여자 20대가 지니뮤직 오디오콘텐츠 주 소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부터 제공하기 시작한 지니뮤직 오디오서비스를 여성 고객 57%, 남성 고객 43%가 이용했다. 여성은 20대에 이어 30대·40대, 남성은 30대에 이어 40대·20대 순으로 오디오콘텐츠를 소비했다.
6개월간 지니뮤직 오디오서비스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콘텐츠는 MBC '배철수의 음악캠프'였다. 이어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와 '스포왕 고영배'가 뒤따랐다.
지니뮤직은 “듣고 싶을 때 언제든 찾아들을 수 있는 온디맨드 라디오프로그램 다시듣기 서비스는 지니 오디오콘텐츠 소비 경험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빠르게 소비가 확산되는 오디오콘텐츠는 음악 장르별 특성을 살린 오리지널 콘텐츠였다. 3월 지니뮤직이 선보인 재즈와 클래식 초심자를 위한 '광-희의 재즈전파사' '류태형의 예술의 잔당'과 힙합 비하인드 스토리 오디오콘텐츠 '팔로알토의 국힙 레거시'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이달 5일 '광-희의 재즈전파사' 어린이날 기념 '디즈니 재즈 특집' 콘텐츠 조회 수는 전주보다 470%, 여러 장르를 시도하는 밴드 '오프더메뉴'가 출연한 소리로만 듣는 원테이크 라이브쇼 '라이브하우스 by Poclanos'도 전주 대비 감상자가 230% 각각 늘어났다. 인공지능(AI)이 작곡한 ASMR 오디오콘텐츠 이용도 확대, 지난해 11월 서비스 오픈 시점 대비 51% 증가했다.
김정욱 지니뮤직 뉴비즈본부장은 “지니뮤직은 6개월간 고객이 음악감상에서 오디오콘텐츠로 소비를 확장하는 데 집중했다”며 “고객에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오디오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신기술 적용을 확대, 지니 오디오서비스 가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