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24일부터 나흘간 '2022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GPP 2022)'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국내 에너지, 녹색 인프라, 환경 기업들의 해외 그린 프로젝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벌 프로젝트 포럼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프로젝트 설명회 및 상담회 △그린 비즈니스 설명회 등으로 구성됐다. 글로벌 해상풍력 기업 오션윈즈와 아커의 '해상풍력 서플라이어데이'도 열렸다.
첫날 포럼에서는 '그린 비즈니스 기회와 온실가스 국제감축 방안'을 주제로 글로벌 프로젝트 시장 동향과 탄소중립 대응 전략이 발표됐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S&P 글로벌, 수출입은행, 산업통상자원부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글로벌 인프라 산업 전환과 온실가스 국제감축 방안을 소개했다.
프로젝트 설명회에서는 아랍에미리트, 인도, 네팔, 도미니카공화국 등의 발주처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그린 비즈니스 설명회에서는 KOTRA,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녹색금융을 포함한 기관별 지원제도 등을 소개했다.
25일에는 환경, 에너지, 수송·인프라 분야 38개국 82개 발주처 120여개 프로젝트 대상 온·오프라인 상담회가 진행된다. 500억 달러 규모 태양광, 풍력 등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와 수처리, 폐기물 프로젝트에 대해 우리 기업 80개사가 발주처와 상담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과 인천에서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오션윈즈와 아커는 24일 '해상풍력 서플라이어데이'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프로젝트 추진현황 △부유식 해상풍력 기술 요구사항 △프로젝트 구매 및 입찰 절차를 설명했다. 25일에는 이를 토대로 산업 관계자들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한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를 통해 우리 기업이 탄소중립 트렌드에 따른 인프라 산업의 변화를 빠르게 포착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