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가 세계적 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글로벌 탄소 감축을 선도한다.
SK E&S는 대구에서 열린 '2022 세계가스총회(WGC)'에서 미국 세브론과 탄소저감 분야 포괄적 업무협약(JCA)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탄소저감 조직을 구성하고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사업 진행 경과를 공유한다. 기술 및 정책 관련 정보를 지속 교류한다. 또 잠재적 CCS 프로젝트에 대해 기술·경제성 평가를 선제 시행해 공동 참여를 모색한다.
앞서 SK E&S는 세계 최대 규모 미국 CCS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호주 천연가스전 개발에 CCS를 적용한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세브론은 연간 2500만톤 규모 CCS 허브 개발 계획을 공표, 저탄소 사업을 가속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추형욱 SK E&S 사장과 존 킨 세브론 서플라이 앤 트레이딩 총괄 사장, 프리먼 샤힌 세브론 글로벌 가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CCS가 필요하지만, 막대한 비용 소요로 에너지 메이저 기업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세브론과 합의로 탄소 감축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