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경북 경주·경기 성남 서비스
팅크웨어 자회사 아이나비모빌리티가 택시 호출 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
아이나비모빌리티는 택시 호출 플랫폼 '아이나비M'을 출시하고 전라남도 순천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상반기 중 경상북도 경주, 경기도 성남 등으로 넓힐 정이다.
아이나비모빌리티는 기존 택시·상용차 대상 B2B 사업을 담당하던 TMC 사업본부와 경기도 성남, 하남, 광주 브랜드 콜택시를 운영했던 인솔라인을 2019년 흡수 합병해 설립됐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최소시간' 경로로, 그 외 시간대에는 '최소요금' 경로로 안내한다. PND(Portable Navigation Device)와 지도 SW 플랫폼 전문 개발업체 아이나비시스템즈와 기술 협업을 통해 빠른 위치 확인과 배차를 구현했다.
이용자는 모바일 앱뿐 아니라 콜센터를 통해서도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교통약자 혹은 모바일 앱 사용이 미숙한 승객도 이용이 쉽다. 콜센터 이용 시에는 승객 목적지 노출 없이 택시 기사가 배차된다.
아이나비모빌리티는 택시 기사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택시 조합과 긍정적인 관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자율적인 배차 반경 설정 및 추가 요금 부담 없는 관심 지역 설정 등으로 택시 기사의 호출 선택 자율성도 보장한다.
서비스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아이나비M 앱을 내려받으면 2000원 쿠폰을 증정한다. 지인에게 추천할 경우 추천인과 가입자 모두 1000원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아이나비M 앱을 통해 결제한 고객 3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장진안 아이나비모빌리티 대표는 “앞으로 승객에게는 확률 높은 배차 서비스와 편리한 이동을, 기사에게는 다양한 호출 선택권을 보장하는 등 승객과 기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택시 호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