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ICT로 꿈꾸는 미래세상' 선뵌다...ETRI 콘퍼런스 2022 개최

최고의 싱크탱크라 불리는 국내 연구진들이 그동안 개발한 연구성과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는 최대 기술의 장이 열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4일부터 이틀간 'ETRI 컨퍼런스 2022'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콘퍼런스 주제는 '디지털 탈바꿈 ICT로 꿈꾸는 미래세상'으로 정했다. 행사는 콘퍼런스 개최, 25개 최신 핵심기술 전시회, 기술사업화 상담 등으로 이뤄진다. 본 행사는 유튜브로도 생중계 된다.

ETRI는 이번 개최되는 행사가 연구진이 지난 46년 동안 일궈온 연구성과를 고객과 함께 일군 성과라는 측면에서'고객 초청의 날'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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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날 행사 프로그램

특히 행사 당일 세계최고의 인공지능 전문가이자 딥러닝 창시자인 캐나다 몬트리올대학의 요슈아 벤지오 교수가 'AI/ICT를 활용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디지털 전환'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요슈아 교수는 세계적 인공지능연구소인 캐나다 밀라(MILA)연구소에 재직중이고'딥러닝'을 공동 창립한 인공지능분야 세계적 권위자 이다. ETRI는 MILA와 현재 인공지능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다.

아울러, 주제발표로 ETRI 이승민 박사의 'ETRI가 바라본 2022년 10대 기술전망'과 '디지털 탈바꿈을 위한 생태계 이해관계자의 역할'이란 주제로 심진보 박사를 좌장으로 주제토론이 열린다.

그리고 올해 ETRI 최대 성과를 일궈'연구자상'을 수상한 최광성 박사가 마이크로 LED 동시 전사·접합기술을 주제로 발표한다.

오후에는 3개의 트랙에 걸쳐 전문 기술세미나와 기술이전·사업화 유망기술 설명회 및 상담회가 열린다.

ETRI는 기술세미나 전문트랙을 통해 첫째날에는 △AI로 꿈꾸는 스마트 리빙 △더 깨끗하고 안전한 세상 △빠르고 실감나는 초연결의 시대 △창의적 ICT로 만나는 미래 등 4개 세션을 통해 총 19개 기술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아울러 둘째날에는 우수논문 발표와 개발자 워크샵으로 △엑소브레인 & ETRI 인공지능 개방형 플랫폼 △클라우드 바리스타의 발표 및 시연이 이어진다. 기술세미나로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디지털 혁신기술(컴퓨팅·디지털휴먼·블록체인) △지능형 플랫폼으로 만들어가는 스마트한 미래세상(지능형플랫폼 및 오픈소스) △연결된 세상, 가까워지는 미래(네트워크 및 영상처리) △혁신미래기술, 산업의 재편(소재·부품 및 미래원천기술) 등 4개 세션을 통해 총 15개 기술에 대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아울러 동 시간대 ETRI 협력기업의 사업화성공사례와 에트리홀딩스 주최로 기술사업화 투자설명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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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행사 프로그램

ETRI는 주요 연구성과 25개 기술에 대한 전시회도 함께 개최한다. 먼저 인공지능연구소에서는 △AI반도체 및 인공지능 서버 △문장기반의 AI비디오 구간검색 △설명 가능한 심층질의응답 △다중센서융합 자율주행 AI/SW △협동로봇 교시 SW를 위한 사용자경험과 사용성 개선 △10종 표정인식기술 등을 전시한다.

통신미디어연구소에서는 △가상현실 서비스 △실리콘 포토닉스 △지능형 증강현실 △스몰셀 SW △저고도 소형드론 무선식별 및 관리 △5G MEC 활용 실시간 불량검출 △플렌옵틱 현미경 영상획득 기술을 선뵌다.

지능화융합연구소에서는 △실감형 3D 도시모델 갱신 및 활용 △불제불가능한 휴먼 만능키 △스마트 가상축사 △트렌젝티브 에너지 △IoT 디바이스 DNA △스마트팜 통합 솔루션 기술이 일반을 만난다.

ICT창의연구소에서는 △마이크로 LED 동시 전사·접합 △양자정보 △초분광 영상 △초성능 전자소재·소자·부품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감시정찰 레이더용 GaN MMIC 기술 등을 출품한다.

이번 전시회는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관람이 가능하며 현장에서 접수 후 입장이 가능하다.

ETRI의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는 물론, 홈페이지와 메타버스를 통해 연구성과와 전시공간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복철 이사장의 축사와 ETRI 양승택, 오길록, 임주환, 최문기 전 원장의 영상 축하 메시지가 이어지며 IITP 전성배 원장, KT 구현모 대표, KAIST 이광형 총장의 특별 영상축사도 소개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복철 이사장은 “글로벌 연구기관을 표방하는 ETRI의 컨퍼런스를 통해 연구원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다. 최신 기술들은 향후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기술트렌드 방향에 이정표가 될 것”고 말했다.

ETRI 김명준 원장도 “이번 ETRI 컨퍼런스를 통해 연구원이 보유한 최신 성과물에 대한 고객과의 만남이 뜻깊다. 앞으로 매년 개최를 통해 연구원이 고객과 함께한다는 인식을 고취하고 고객과의 소통기회를 더욱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ETRI는 이번 행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후원한다고 밝혔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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