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지하철 광고 활용해 장기실종아동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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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실종아동찾기 지하철 광고

CU는 브랜드 10주년을 맞아 실종아동을 찾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CU는 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와 함께 '여러분의 10초, 실종가족의 10년!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주요 지하철 역사에 장기실종아동 정보가 담긴 광고를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중에게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국민적 관심을 환기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캠페인은 연세대학교 사회혁신 프로젝트팀 '파동'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CU가 구체화한 것이다. 최근 MZ세대 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연예인 생일 기념 지하철 광고에서 착안했다.

CU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지난 19일 사단법인 실종아동찾기협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해당 후원금은 선릉역, 고속터미널역, 신도림역, 시청역 등 11개 역사 스크린도어에 총 13명의 장기실종아동 광고를 싣는데 쓰이게 된다. 광고가 진행되는 동안 약 1300만 명이 해당 광고판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U 박정권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장기실종아동 광고에 10초만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것으로 실종 가족들이 다시 만나는 시간을 단축 시킬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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