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3D 프린트 팹위버 '타입 A53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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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가 미국 래피드+TCT 2022 전시회에 참가해 3D 프리미엄 브랜드 팹위버 신제품 타입 A530을 선보였다.

신도리코는 미국 '래피드+TCT 2022'에 참가해 3D 프리미엄 브랜드 '팹위버' 신제품 '타입 A530'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래피드+TCT는 1990년부터 시작돼 30년 넘는 역사를 가진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D 전문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는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총 35개국 400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신도리코는 상반기 공식 출시를 앞둔 팹위버 타입 A530을 공개했다. 제품은 원료를 녹여 사출해 형태를 쌓아가는 용융수지 압출 적층(FFF) 방식의 워킹 프로토타입용 3D 프린터다. 디자인과 워킹 목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게 개발됐다. 기존 제품 대비 향상된 출력 안정성과 치수 정밀도, 사용 편의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출력 크기는 310x310x310㎜이며 200㎜/s 출력 속도와 ±0.2㎜의 출력 정밀도, 장시간 연속 출력이 가능한 내구성을 갖췄다. 아크릴과 스티렌 등 합성수지 원료를 배합한 ASA와 ABS, 정밀 출력 가능한 친환경 수지 PLA와 용해성 서포트 재질인 RSA 등 다양한 필라멘트에 대응 가능하다. 7인치 컬러 터치 스크린과 전면 도어라인의 LED 인터페이스로 기기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히팅 챔버를 탑재해 챔버 온도 관리해 출력 품질을 최적화한다.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도 함께 진행해 전용 슬라이서 프로그램인 '위버3 스튜디오'를 지원한다. 3D 클라우드 서비스인 '위버3 클라우드'도 향후 제공할 예정이다.

제품 디자인은 글로벌 디자인 그룹 탠저린과 협업했다. 타입 A530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2'에서 산업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지용현 신도리코 3D사업본부 본부장은 “전시회에서 팹위버의 아이덴티티와 가치를 전 세계 3D 업계 종사자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전시회에 적극 참가해 3D 전문성에 기반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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