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은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에 차세대 병원정보시스템(HIS) '베스트케어2.0'을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에 이어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베스트케어2.0을 적용한 세 번째 사례다.
분당제생병원은 530여 병상과 26개 진료과를 갖춘 종합병원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베스트케어2.0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분당제생병원에 이어 동두천제생병원과 고성제생병원을 건립 중으로 데이터 상호운용성을 갖춘 베스트케어2.0을 통해 산하 병원들과 네트워크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케어텍은 표준화된 프로세스, 데이터베이스(DB) 등을 통해 진료와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모바일 전자의무기록(EMR), 전자동의서, 전사적 전자결제 시스템 등 스마트 기능을 구현했다. 원가관리 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그룹웨어도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베스트케어2.0은 환자 안전 제고, 각종 인증을 위한 표준성과 확장성을 모두 고려한 차세대 HIS로 진료 과정을 간소화하면서도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