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직무대리 전태호)은 인공지능(AI) 과학문화 확산과 인재양성을 위한 AI 탐구활동 지원사업에 선발된 동아리들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AI 탐구활동 지원사업은 AI 탐구동아리 지원을 통해 AI 기초소양 함양 및 진로탐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국립광주과학관이 올해 처음 진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까지 호남권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동아리 모집을 진행해 총 9개의 탐구동아리를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동아리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우리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문제를 AI를 활용해 해결해나가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과학관은 △탐구활동 물품지원 △AI 전문가 컨설팅 △방학 중 유관기관 탐방 △AI 강연 및 온라인 강좌제공 △탐구공간 및 장비지원 △과학관 상설전시관 및 어린이과학관 무료입장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동아리 학생들이 AI 역량증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태호 관장직무대리는 “전 세계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국내 AI기술의 미래를 이끌 AI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문제를 스스로 탐구해보고 해결해 나가는 것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시의 지원으로 시행되며, 탐구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결과물은 10월에 개최하는 과학발명페스티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