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는 롯데벤처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이끌어 나갈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2' 모집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는 대기업에 필요한 기술력 및 서비스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 협업, 기술·서비스의 시장 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을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롯데슈퍼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운영하며 롯데벤처스도 함께 참여해 시너지를 높일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인적 대응 없는 전화주문 서비스 △매장 상태 인식(결품·진열) △고객 스스로(Self Check) 계산 △AI 빅데이터 인식 △그 외 롯데슈퍼 고객·매출 증대에 기여 가능한 자유 주제 등 총 5가지다. 롯데슈퍼에 제안할 기술 및 서비스를 가진 전국 소재의 7년 미만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총 3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으로 선정된 기업은 약 6개월 간 롯데슈퍼 현업 팀과 협업을 바탕으로 검증 단계를 거친 후 롯데슈퍼 온·오프라인 현장 내 POC(사업 실증)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기업당 최대 1000만원 사업화지원금도 제공된다. POC 지원 종료 후에는 향후 투자유치의 성공을 위한 피칭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주어질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6월 6일까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평가 및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될 계획이다.
고현호 롯데슈퍼 ESG경영팀장은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롯데슈퍼는 미래 혁신 아이디어를, 스타트업은 사업화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