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311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2%, 8.8% 성장했다.
한컴은 공공분야 클라우드 전환이 본격화되면서 웹오피스 매출이 증가했으며, 기업용(B2B) 신규고객도 지속적 증가함에 따라 매출액과 함께 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각각 900억원, 70억원을 기록했다. 연결종속사인 한컴MDS는 사업포트폴리오 개편하에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지만 한컴라이프케어의 손실 발생으로 전년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올해 한컴은 '글로벌-데이터-서비스' 중심의 전략기조하에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시장 진출, 데이터 분석 기술 역량 강화, 신규 서비스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성장로드맵을 추진한다. 종속사, 그룹사와 사업포트폴리오를 재편해 수익성 제고뿐만 아니라 신사업 효율성 증대를 꾀할 방침이다.
한컴 관계자는 “상반기 내에 NHN과 함께 한컴두레이를 통한 클라우드 협업플랫폼 성과를 가시화하고 메타버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하반기에는 한컴오피스 구독서비스 전환, SaaS 사업 강화 등을 통해 한컴의 새로운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