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오는 7월 판교 알파돔으로 확장이전...새 근무제 도입

카카오가 제주 본사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를 판교 알파돔으로 집결시킨다. 확장 이전에 맞춰 새로운 근무제도 도입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7월 본사 임직원을 포함해 곳곳에 흩어져 있는 계열사를 판교 알파돔으로 통합 이전한다. 당초 올해 초 이전을 계획했으나 일정이 다소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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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판교 알파돔시티 6-1블록 전체를 10년간 임대했다. 이곳은 판교역과 바로 연결된다. 본사 사옥이 있는 제주도 근무자를 제외하고는 카카오 공동체 대부분이 판교 알파돔으로 이전, 통합 오피스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계열사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는 사옥 이전에 맞춰 새 근무제도 도입한다. 현재 6월까지만 전면 재택근무를 허용하고 7월부터 '포스트 코로나' 근무 형태를 새로이 적용한다. 앞서 네이버가 '주 3일 출근' 혹은 '전면 원격근무' 중 한가지를 직원이 선택하는 파격적인 근무안을 내놓으면서 카카오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카카오측 관계자는 “예전과 같이 전면 출근형태로는 회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재택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을 놓고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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