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과 비교해 다소 주춤했던 기업은 굵직한 프로젝트로 향후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가속화한다. 기대감과 대세감을 불러일으키며 시장의 눈길을 계속 잡아두려는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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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미르4'에 블록체인을 결합해 P2E(Play to Earn) 열풍을 이끌었던 위메이드는 P&E(Play & Earn)로 방향성을 설정한다. 코인보다 게임 재미에 집중해 지속 가능한 게임 생태계를 마련한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랫폼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에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재 '건쉽배틀:크립토 온라인' '열혈강호 글로벌' 등 9개 게임이 위믹스 플랫폼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연내 100개 게임을 온보딩한다. 궁극적으로 매년 5만개 신작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지배적인 플랫폼이 된다는 구상이다.

'미르M: 뱅가드 앤 베가본드'와 더불어 자회사 위메이드맥스 계열사 라이트컨의 블록체인 트레이딩카드게임(TCG) '프로젝트SA'와 위메이드커넥트의 '에브리팜', 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블라스트', '애니팡 매치' 등 자체 제작 블록체인 게임도 준비한다. 위메이드플레이 산하 플레이링스, 플레이매치컬, 플레이토즈, 플라이셔는 소셜카지노게임, 장르 결합형 캐주얼 게임 등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게임을 다수 국내외 시장에 연내 출시한다.

이달 15일에는 '위믹스 3.0'을 공개한다. 신규 메인넷 정보와 스테이블 코인을 선보인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오픈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반의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모든 금융을 가능하게 할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서비스를 통합한 탈중앙화 메인넷 위믹스 3.0를 개발하고 있다”며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 달러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20% 수익률 프로토콜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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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그룹은 웹3 밸류체인 기업으로 탈바꿈한다. 탈중앙화와 공정한 분배라는 웹3 철학에 기반해 콘텐츠 공급자와 사용자가 편의성, 투명성, 효용성을 공유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고 결과물을 소유하는 P2O(Play To Own) 시스템을 핵심 가치로 구축한다.

컴투스홀딩스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사가 손쉽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C2X 플랫폼 2.0'을 구축한다. 컴투스 게임 플랫폼 '하이브'에 블록체인 SDK를 장착한다.

컴투스는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를 게임, 드라마, 음악이 모두 제공되는 웹3 시대 K콘텐츠 메카로 발전시키는 전략을 짰다. 2026년까지 500만 이용자와 3000억원 이상 매출 규모 올인원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블록체인과 메타버스를 연계해 미래가치를 창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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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는 아이게이밍(i-Gaming)과 캐주얼게임에 도전한다. 아이게이밍은 실제 재화를 걸고 즐기는 온라인 겜블링이다. 기존 소셜카지노가 게임머니의 현금화가 불가능했던 것과 달리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슬롯, 빙고, 테이블 등이 대표적이다. 갬블링으로 분류되는 만큼 영국과 미국 등에서 라이선스 기반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유럽 갬블링 위원회에 따르면, 영국 i-Gaming 시장 규모는 6조 6300억원에 달한다. 성장률은 20% 이상이다. 또 미국 12개 주에 약 3조 5600억원 규모 시장이 형성되어있다. 2024년까지 18개 주에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돼 전망이 밝다.

더블유게임즈는 현재 자체 개발한 슬롯 콘텐츠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B2C 시장 진출을 위해서 영국 내 인수합병(M&A) 자문사를 선정해 매물을 검토한다.

더블유게임즈는 미국 P2E 게임 시장에도 진출한다. 빙고, 솔리테어 등 자체 개발한 P2E 게임을 올해 하반기 안에 론칭할 계획이다. 이외 소셜카지노 게임사의 전세계적 추세를 따라 캐주얼게임 개발, 유통도 추진한다. 캐주얼 게임과 소셜 카지노의 중간 형태인 '더블유카지노 2.0', '스피닝 인 스페이스 등' 라인업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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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지식재산권(IP)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 IP작을 출시해 추가 성장원을 확보한다. 쿠키런 IP 저변 확대를 위해 새로운 언어 적용과 현지화를 지속 추진한다. 신규 IP 사이드뷰 방식 배틀로얄 게임 '데드사이드클럽'을 올 여름 출시한다. 직접 게임 룰을 설계하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비홀더(Beholder) 모드를 탑재한다. 스트리밍 콘텐츠와 소비 확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 받는다.

올 하반기에는 쿠키런 IP 차기작인 '쿠키런: 오븐스매시' 게임성과 시장성을 검증한다. 또 다른 신규 IP인 '브릭시티' 개발 완성도를 높여 글로벌 정식 런칭을 추진한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