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젠트, 마이데이터 비즈니스 통합 브랜드 론칭…서비스형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

솔루션 구축 넘어 연계·결합 확장
공공·금융 고객 비즈니스 지원
국내 최초 APIM GS 인증 획득
대형사업 노하우 기반 시장 공략

데이터플랫폼 전문기업 인젠트가 마이데이터 비즈니스 통합 브랜드 '인젠트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론칭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MSP(Managed Service Provider)로서 마이데이터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젠트(대표 남석우)는 지난 12일 '2022 인젠트 마이데이터 서비스 론칭 웨비나'를 개최하고 마이데이터 사업 관련 차별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공공, 기업 등 고객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기존 단순 솔루션 납품·구축 비즈니스 모델 중심에서 여러 가지 솔루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뿐만 아니라 마이데이터 등 서비스 형식의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하고 변화할 계획이다.

인젠트는 이에 앞서 금융보안원의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시작으로 금융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마이데이터 서비스 공략을 위한 내부 준비를 마쳤다. 대형 SI 파트너사와 협업해 은행, 보험, 통신 등 분야에서 마이데이터사업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을 뿐 아니라 도커 컨테이너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인젠트 관계자는 “데이터 생성, 저장, 관리, 유통이란 사이클에 해당하는 솔루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고 데이터솔루션·연계솔루션 등 여러가지 솔루션을 결합하고 서비스화한 것이 바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방향에 맞춰 조직 구조도 기존 솔루션별 본부 구분체제에서 사업영역(Industry)별 구조로 변경했다.

'인젠트 마이데이터서비스'는 정보제공, 수집, 분석, 유통에 이르는 전과정의 데이터 서비스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MSP 형태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규제와 보안에 소비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수집을 통한 분석작업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가이드함으로써 고객이 최소 노력으로 데이터 가공과 분석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또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게이트웨이나 프록시를 퍼블릭 클라우드의 인터페이스 채널을 통해 정보제공과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과정에서 정보제공을 위한 공동인증, 사설인증, 개별인증 등 인증을 수행하며 API 샌드박스를 통해 외부기관과 테스트 단계에 가상응답 기능을 제공한다.

수집된 개인정보는 마이크로 게이트웨이를 통해 온프레미스 오픈소스 DBMS 플랫폼 '엑스퍼 DB(eXperDB)'에 저장되며 가명·익명 처리 후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겨 데이터 분석서비스를 통한 분석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남재욱 전무(전략기획실)는 “인젠트는 국내 최초 APIM GS인증 등 마이데이터 사업에 필요한 준비를 해왔고 덕분에 작년 마이데이터 서비스 구축사업을 통해 많은 노하우를 얻었고, 이를 기반으로 올해 마이데이터 서비스 관련 공공기관·기업에 국내 MSP 기업 중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병규 상무(플랫폼서비스팀)는 “마이데이터 사업은 비즈니스와 기술, 규제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필요하다”면서 “인젠트가 지향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한 모든 것을 인젠트가 책임지고, 고객사는 비즈니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