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휴레이포지티브와 베트남 원격의료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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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혁 디지털&바이오헬스사업단장(왼쪽 4번째부터)와 최두아 휴레이포지티브 대표, 양사 관계자가 KT 송파 사옥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T가 헬스케어 서비스기업 휴레이포지티브와 베트남 원격의료 사업 추진에 협력한다고 12일 밝혔다.

KT는 베트남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했다. 양사는 △원격의료 사업 공동개발 △서비스 기획·개발 △현지 의료기관을 통한 서비스 검증 △베트남 환자 대상 시범서비스 제공 등 베트남 원격의료 사업 전반에 협력한다.

KT가 연내 출시 예정인 베트남 원격의료 플랫폼은 당뇨관리가 중심이 될 예정이다. 이후 고혈압 등 타 만성질환 관리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베트남은 당뇨병 전증 환자가 전체 인구 14%로, 당뇨병 비중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국가중 하나다. 당뇨병을 인지하지 못해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KT는 베트남에서 신규 원격의료 서비스가 조기 안착하는데 휴레이포지티브의 만성질환 플랫폼 운영 역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휴레이포지티브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만성질환 전용 관리 서비스인 '휴레이케어' 등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 질병 관리 효과를 높이고 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장 송재호 부사장은 “휴레이포지티브와 협력해 베트남 원격의료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해외에서도 널리 알리고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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