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보안 솔루션 글로벌 공급

보안 솔루션 업체 프라이빗테크놀로지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손잡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제로트러스트 보안 솔루션 '프라이빗 커넥트' '패킷고'에 대한 해외 중개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세계 80여개 도시에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 해외법인과 지사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프라이빗테크놀로지 솔루션을 판매한다.

양사 협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새로운 협업 모델로 주목된다. 이보다 앞서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패킷고 공급계약을 맺고 해외법인과 지사에 솔루션을 공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프라이빗 기술을 사용하면서 만족도가 높았고, 이번 중개판매 계약으로 이어졌다.

프라이빗테크놀로지는 '데이터 플로우 계층 제로트러스트 보안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보안기술과 달리 네트워크 접속 제어를 통해 접속을 시도하는 쪽이 안전한지 확인한 뒤 검증된 곳만 연결, 사전에 보안 위험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핵심 기술은 미국, 유럽, 일본에서 글로벌 특허도 확보했다.

김영랑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제로트러스트 기술을 개발했지만 해외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글로벌 네트워크와 진출 노하우를 보유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업해 해외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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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