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는 강원도 삼척시 정라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탄소저감 친환경 학교 숲 조성'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에너지는 약 550평 부지에 대나무 200주, 자작나무 1000주를 식재했다. 이를 통한 탄소 저감 효과는 연간 6.7톤으로 추산된다. '걷고 싶은 산책길'도 조성했다. 통학로를 따라 야생화, 영산홍, 자산홍 등으로 조경을 꾸미고, 장미 문을 만들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역사회 숲'을 지속 조성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삼척 산불 피해지역 약 1만평에 나무 1만530그루를 식재했다. 인천 LNG복합발전소가 위치한 인천 서구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다.
이전혁 포스코에너지 기획지원본부장 부사장은 “산불로 마음 고생이 컸을 삼척 지역사회에 아이들을 위한 학교 숲을 조성하게 돼 뜻 깊다”면서 “기업시민으로서 환경을 생각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방안들을 마련하고,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