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은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 채소 과일 연구원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채소 과일 연구소'를 개관했다고 11일 밝혔다.
채소 과일 연구소는 아이들이 채소 과일 연구원이 돼 '파이토케미컬(식물성 화학물)'에 대한 학습과 체험을 할 수 있게 꾸몄다. 평소 식탁에서 접하는 채소, 과일에 대한 친숙함을 더하고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배우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키자니아에서 처음으로 채소, 과일을 주제로 한 이색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체험 소요시간은 약 20분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채소, 과일 색상 영양소 '파이토케미컬' 관련 콘텐츠를 시청하고 레드, 옐로우, 그린 등 5가지 대표 컬러별 영양소와 효능에 대해 학습한다.
이후 착즙주스 만들기 체험을 진행해 파이토케미컬을 직접 실습해볼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은 신선한 채소, 과일을 고르는 방법을 배우고 원하는 효능에 맞는 재료를 골라 '채소·과일 상태일지'를 작성한다. 재료를 손질한 뒤 휴롬 원액기를 활용해 직접 주스를 착즙, 효능에 따른 건강주스를 시음해보며 채소, 과일의 맛과 영양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했다.
휴롬과 키자니아는 직업 체험으로 아이들이 채소, 과일에 함유된 영양소를 자연스럽게 놀이로 배우고, 건강한 식습관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휴롬이 지향하는 '건강'이라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채소, 과일에 대해 흥미를 느끼고 자발적으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직업 체험관을 마련했다”라며 “이곳에서 아이들이 오감으로 채소, 과일의 건강함을 느끼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