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수소혼소율 30% 적용 가스터빈 개조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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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화임팩트 제공]

한화임팩트는 자회사 토마센에너지가 유럽 최대 전력공급 업체 유니퍼(Uniper)로부터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 사업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토마센에너지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지역에 위치한 123㎿급 가스터빈 1기를 수소혼소율 30%로 개조한다. 상업 가동 중인 가스터빈 발전기에 수소혼소를 적용한 세 번째 사례다. 질소산화물 처리 및 가스터빈 연료 다변화 기술도 적용한다.

수소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를 같이 연소한다. 수소전소 발전 전 단계로 평가된다. 앞서 2021년 한화임팩트는 토마센에너지와 PSM 지분 100%를 인수, 수소혼소 발전 원천 기술을 확보한 바 있다.

한화임팩트는 수소혼소율을 높이고 있다. 한국서부발전과 함께 오는 2023년 상반기까지 수소혼소율 50%를 목표로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상업 발전 중인 가스터빈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화임팩트 관계자는 “복합 솔루션을 통해 운영 중인 가스터빈 연료 확장성을 높일 것”이라면서 “탄소배출량 저감을 원하는 유럽 지역 내 발전 업체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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