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5월 이달의 차에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달의 차는 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가 한 달간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발표한다. 지난달 신차 후보 중 C클래스는 35.7점(50점 만점)을 얻어 토요타 '라브4'를 제치고 5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C클래스는 내·외부 디자인과 감성 품질, 안전성과 편의사양, 동력성능 항목에서 각각 7.7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품성과 구매 의향도 항목에서는 7.0점을 획득했다.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C클래스는 S클래스와 패밀리룩을 이루는 디자인과 안락한 실내 공간, 다양한 혁신 기술과 디지털 요소를 채택했다”면서 “다양한 기능을 쉽게 제어하는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편의성을 크게 높인다”고 평가했다.
협회가 선정한 올해 이달의 차는 1월 아우디 e-트론 GT, 2월 폭스바겐 8세대 골프, 3월 볼보자동차 C40 리차지, 4월 BMW i4가 차지했다. 이달의 차는 올해의 차 2차 심사에 곧바로 진출할 수 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