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장대교)은 31일까지 수출을 위해 필요한 해외규격인증 획득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2차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수출대상국이 요구하는 해외인증에 소요되는 인증비, 시험비, 컨설팅비 등의 비용 중 50~70%를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전년도 직접수출액이 5000만 달러 미만의 중소기업이며 유럽 CE, 미국 FDA, 중국 CCC 등 약 526개의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기업이 협력사에 강도 높은 ESG 경영 및 탄소중립 대응을 요구하는 추세로 2차 사업부터 ESG·탄소중립 관련 인증에 34종을 신규로 추가하는 등 총 52종을 지원한다.
기업당 연간 최대 1억원(4건) 한도 내에서 지원하되 ESG·탄소중립 관련 인증에 대해서는 최대 5000만원(2건)까지 추가 지원하는 등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 12일 광주전남중기청 1층 다목적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정현호 광주전남중기청 수출지원센터 팀장은 “지난해말 기준 중소기업 수출액 1155억달러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며 “해외규격인증사업을 통해 지역 수출중소기업의 수출이 더욱 가속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중기청은 올해 1차 사업을 통해 14개 중소기업을 선정해 총 2억5900만원의 인증획득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