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 서비스로봇, 수도권 북부·강원권 100여개 매장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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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권가제면소 일산애니골점에서 손님이 AI 서비스로봇을 사용하고 있다.

KT 강북·강원광역본부는 수도권 북부와 강원도 지역에서 KT 'AI 서비스로봇'을 도입한 매장 수가 100곳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AI 서비스로봇은 서빙·퇴식·순회 기능을 가진 자율주행 방식의 로봇이다. 별도 설치물이 필요없이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해 다양한 매장 환경에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이 가능하다. AI 서비스로봇에는 3D공간맵핑, 자율주행 기술 등 최첨단 소프트웨어가 탑재돼 장애물 발견시 유연하게 피해 목적지까지 이동한다. 로봇 트레이에는 자체 무게 센서 감지 기술이 적용돼 손님이 물건을 내리면 자동으로 대기 장소로 돌아간다.

AI 서비스로봇은 매장 직원들이 손님 응대나 조리와 같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서빙 등 단순반복 업무를 대신 수행해 소상공인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 로봇 도입으로 인한 홍보 효과도 크다. 경기도 고양시 소재 AI 서비스로봇 도입 요식업 매장 리뷰를 분석한 결과, 약 15%의 답변이 로봇에 대해 “신기하다” “어린이들이 좋아한다”고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AI 서비스로봇은 요식업 외에도 스크린 골프장, 병원, 호텔 등 다양한 업종에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고양시 대형 스크린 골프장과 호텔 등 서빙 업무가 필요한 업종에서 AI 서비스로봇 도입을 준비 중이다.

안치용 KT 강북·강원광역본부장(전무)은 “AI 서비스로봇 확산은 KT가 지향하는 디지코 전환을 위한 한 과정”이라며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혁신 기술 도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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