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전문기업인 솔트웨어(대표 이정근)가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 절차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증권이다.
2003년 11월 설립된 솔트웨어는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를 주력으로 인프라 구축 운영 서비스, 그리고 기업용 포털솔루션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일환으로 잇따라 클라우드 전환을 진행함에 따라 2014년부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솔트웨어는 지난 2019년 매출액 215억원에서 2021년 400억원으로 연평균 성장률 약 36%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해 왔다. 영업이익도 2019년 7억 5000만원에서 2021년 25억원의 조정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솔트웨어의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는 '핏클라우드(FitCloud)'로 기업의 IT 고민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는 서비스플랫폼이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IBM 등 글로벌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장기적 파트너십에 기반해 고객사들의 개별 맞춤형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용과 유지·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또 미래 먹거리로 스마트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솔트웨어는 자연 재배가 어려운 중동 등 사막 지역에서 시범사업에 성공한 바 있어 사업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정부가 미래 먹거리 성장 전략으로 지목함에 따라 솔트웨어는 스마트팜 사업조직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자가 설치형 스마트팜 기기를 국내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정근 대표는 “솔트웨어는 지금까지 꾸준한 수익을 유지하는 한편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스마트팜의 본격적인 시장 진출 준비와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 혁명에 올라탈 수 있는 기술을 갖췄다”면서 “대외 신뢰도를 높여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앞으로 더욱 폭발적인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상장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