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박물관은 어린이날 선포 100주년을 맞아 어린이가 즐겁게 박물관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념행사 '와글와글 북적북적'을 진행한다.
다음달 5일부터 8일에 걸쳐 박물관 전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박물관 소장품과 경기도 역사를 소재로 한 체험·교육 프로그램과 가족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7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선사인의 발명품: 박물관 발굴체험'과 초등학교 고학년 대상 '뮤지엄 아트: 나만의 박물관 만들기'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선사인의 발명품: 박물관 발굴체험'은 박물관에 전시된 선사시대 유물에 대해 배우고, 직접 발굴해 보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이다. '뮤지엄 아트: 나만의 박물관 만들기'에 참여하면 박물관 제작 키트를 활용해 스스로 자신만의 박물관을 만들어볼 수 있다.
또 상설전 체험지 해설 프로그램 '안녕! 박물관: 어린이를 위한 가족 도슨트'가 하루 세 차례 진행돼 어린에게 즐거운 박물관 경험을 선사한다.
아울러 가족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공연도 진행된다. 박물관 실내에서는 테이블 인형극 '겨울딸기'를 3일에 걸쳐 만날 수 있으며, 야외 공연장에서는 아카펠라 팀 '보이스 밴드 엑시트(VBEXIT)'의 공연(7일)이 열릴 예정이다.
5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는 행사 기간 방문한 어린이 관람객에게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 코인 등 다양한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준비됐다.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사전예약하면 된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