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 혁신기술을 상용화하는 도내 기업을 지원하는 '2022년 CIS지역 혁신기술 상용화사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초과학 기술 강국인 CIS 지역 혁신기술과 도내 기업을 연결해 상용화하는 사업으로, 혁신기술 상용화에 소요되는 시제품 제작비,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활동비 등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현재 경기도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센서, 신소재, 4차산업 분야 중소·중견 제조기업과 정보통신 서비스 기업으로, 기업당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를 희망 기업은 다음달 20일가지 관련 서류를 작성해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 방문 또는 우편,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도는 앞서 다음달 10일 사업신청 희망 기업들을 위해 사업 소개, 사업 신청 방법과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gtp.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이민우 도 투자진흥과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속에서도 기술혁신이 절실한 도내 기업들이 문제없이 CIS와 기술 상용화 협력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러시아와 경기도 기업 간 기술협력을 통한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10월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를 개소해 기술 매칭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