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디지털혁신·그린뉴딜·성장동력·소부장 등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전략형 과제로 지원할 스타트업 252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해 기술창업 활성화 및 창업기업 성장을 촉진하는 것으로, 창업 7년 이하이면서 매출액 20억원 미만이 대상이다.
이 중 '전략형 사업'은 미래성장동력 창출 가능성과 스타트업 적합성을 고려한 분야를 선정해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유망 스타트업에 2년간 최대 3억원의 기술개발 비용을 제공한다.
중기부는 접수 과제 467개 중 최종 252개를 선정했으며 디지털혁신 98개, 그린뉴딜 58개, 성장동력 55개, 소부장 26개, 대스타플랫폼 10개 등이라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 외에 5월 중 상반기 디딤돌과제 450개사를 선정하고, 하반기에는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추천 과제 320개, 사업연계과제 130개, BIG3를 포함한 전략형 과제 316개 등 766개사를 추가 선정해 올해 총 1468개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인공지능(AI)·빅데이터·메타버스 등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