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용으로 기획된 최초의 블리자드 게임인 디아블로 이모탈을 6월 3일 출시한다.
디아블로 프랜차이즈 25년 역사상 가장 야심 차게 선보이는 디아블로 이모탈은, 모바일에서도 타협 없는 AAA급 경험을 전한다. 모바일 정식 출시와 함께 Windows PC 오픈 베타도 선보인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각 플랫폼 간 크로스플레이와 진척도 공유(게임 진행 데이터 동기화) 모두를 지원한다.
성역 영웅은 PC와 모바일 기기를 넘나들며 플랫폼에 상관없이 전세계 플레이어들과 함께 힘을 합쳐 악마와 싸울 수 있다. PC 오픈 베타는 크로스플레이와 진척도 공유를 비롯한 모든 게임 기능을 포함하며, 베타 종료 후에도 모든 게임 플레이 진행 상황들은 유지된다.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처음부터 모바일용으로 기획된 블리자드 게임인 만큼 디아블로 시리즈 명성에 걸맞는 작품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했다”며 “ 수 많은 테스트를 거치며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했고 드디어 그 결실을 플레이어들에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플레이어는 디아블로의 상징과도 같은 6개 직업인 야만용사, 성전사, 악마사냥꾼, 수도사, 강령술사, 마법사 중 하나를 선택, 특색 있는 8개 지역과 대도시 서부원정지를 탐험하게 된다. 플레이어들은 디아블로 II와 디아블로 III 사이의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기존 시리즈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소셜 경험도 제공한다. 방대한 세계를 다른 플레이어들과 공유하고 최대 8인 전투부대를 꾸려 지옥성물함 공격대 우두머리에 도전하며, 최대 150명으로 이루어진 클랜에 가입해 다양한 클랜 업적에 도전할 수도 있다. 진영 기반 PvP 시스템도 지원한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