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경기도 자체 감사 활동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2016년 이후 6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는 매년 각 시·군 불합리한 제도를 찾아 규제와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감사·조사·계약 심사 등 3개 부문 22개 지표에서 시·군 자체 감사활동 결과를 평가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제도개선, 계약심사, 적극 행정 지원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지난해 관광농원 개발을 위한 세부 기준 마련 등 보완이 필요한 29건 제도를 찾아 이중 15건(2021년 12월 기준)을 개선했다.
아울러 사업 발주 전 공사 원가 적정성을 검토하는 등 사전 계약 심사단계에서 예산 92억원을 절감한 것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공정한 감사 활동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지방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후약방문이 아닌 미리 예방하는 감사로 110만 시민 모두에게 신뢰받는 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