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KAIST, 제2사옥 '1784' 내 공동 AI 연구센터 오픈

네이버가 'KAIST-네이버 초창의적 AI 연구센터(KAIST-NAVER Hypercreative AI Center)'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기술 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가속화한다.

네이버는 최근 공개한 제2사옥 '1784' 4층에 총 350평 규모의 전용 연구 공간을 구축하고, 21일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간 오픈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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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네이버 초창의적 AI 연구센터 공간 오픈식에 참석한 정송 KAIST AI대학원장, 주재걸 KAIST 교수, 이광형 KAIST 총장, 하정우 네이버 AI랩 소장, 성낙호 네이버 클로바CIC 책임리더(왼쪽부터).

이날 KAIST에서는 이광형 KAIST 총장, 정송 KAIST AI 대학원장, 주재걸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네이버에서는 하정우 AI랩 소장, 성낙호 클로바CIC 책임리더 등이 참석했다.

네이버는 연구센터 공간을 거점으로 KAIST의 연구진들과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며, 긴밀한 연구협력을 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네이버의 미래 기술 테스트베드인 '1784'내에 공간이 마련돼, KAIST의 연구진들은 실제 기술 적용 현장을 더욱 가까이서 경험하고,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 부서와도 보다 쉽게 소통하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네이버는 KAIST와 지난해 5월 AI 분야 연구 발전과 글로벌 AI 리더십 확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KAIST-네이버 초창의적 AI 연구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3년간 수백억원 규모의 투자를 기반으로, KAIST 교수진 10여명과 네이버 및 KAIST의 AI 연구원 1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강결합 산학협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연구센터에서는 초대규모 AI를 활용해 누구나 고품질의 창의적인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성할 수 있게 돕는 '초창의적 AI' 기술을 연구한다.

정석근 클로바CIC 대표는 “이번에 마련된 연구 공간을 기반으로, AI 중에서도 새롭고 도전적인 분야인 '초창의적 AI'와 관련한 공동 연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나아가 네이버의 파트너 및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의 인공지능 전문성과 네이버의 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시너지를 내며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창의적인 연구가 활발히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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