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알뜰폰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요'와 함께 알뜰폰과 인터넷 결합 할인 정보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이용자의 이용 편의를 증진하고, 가입자 확대를 통해 중소 사업자와 상생을 강화할 방침이다. 모요는 통신서비스 이용 패턴을 분석해 최적 요금제를 추천하고, 개통까지 연결해주는 알뜰폰 상품 비교 서비스다.
양사는 알뜰폰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IPTV·인터넷 등 유선서비스와 알뜰폰간 결합 할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LG유플러스는 2020년부터 유무선 결합 할인 서비스인 '참 쉬운 가족 결합'에 알뜰폰을 포함하고 있다. U+알뜰폰 이용자가 LG유플러스의 초고속인터넷을 가입하고 결합 할인을 신청하면 매월 1만3200원(1Gbps 인터넷 기준, 3년 약정)의 인터넷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IPTV 서비스인 U+tv를 함께 결합할 경우에도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이번 제휴로 모요에서 LG유플러스의 초고속인터넷과 결합해 할인받을 수 있는 알뜰폰 요금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망을 임대하는 프리티·모빙·스마텔·아이즈모바일 등 11개 사업자의 요금 상품을 선택하면, 결합 할인 관련 상담도 신청할 수 있다.
양사는 제휴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모요 사이트에서 초고속인터넷과 IPTV 가입 상담을 받고 서비스를 개통한 후, U+알뜰폰과 결합한 고객에게는 12개월간 매월 1만1000원씩 총 13만2000원 알뜰폰 요금 할인이 추가로 제공된다. 양사는 앞으로 알뜰폰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U+알뜰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을 진행할 방침이다.
강진욱 LG유플러스 디지털커머스사업담당(상무)는 “인터넷 결합 정보 제공을 통해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알뜰폰과 인터넷 결합을 소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으로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