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알티가 '산업통상자원부 신뢰성기반활용지원사업'(신뢰성 바우처)을 통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부장 중소·중견 기업이 개발 제품 상용화를 위해 전문기관 인프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발급하는 것이다. 올해만 국비 201억4000만원이 투입된다. 금속, 화학, 석유, 세라믹·전자, 기계·자동차 등 5개 분야에서 서비스가 운영된다. 서비스는 이용자에 따라 정기형, 수시형으로 나눠 지원한다.
큐알티는 한국인정기구(KOLAS) 인증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해당 사업 수행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반도체와 전장, 우주항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신뢰성 시험, 종합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큐알티 신뢰성 바우처 서비스를 받은 기업은 200여개에 달한다.
큐알티 주요 서비스는 △사용자 환경을 고려한 수명, 환경 신뢰성 시험 △진동, 복합환경, 충격, 낙하 등 관련 물리 시험, 전기적 스트레스 시험 △비파괴, 파괴분석, 불량분석 등 종합분석 및 소재 분석 △반도체, 전기전자부품 시험평가법 공동연구 △소재 공정, 성능 개선 공동연구 등이 있다.
큐알티 관계자는 “국내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소부장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번 신뢰성 바우처 사업을 통해 많은 기업이 제품 신뢰도를 제고하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