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버, 첫 로봇청소기 출시...스마트 가전 라인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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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버 로봇청소기 에이클

아이리버가 자사 첫 로봇청소기 '에이클(AICLE)'을 18일 출시했다. 스마트 가전 라인업을 확대해 기존 소형가전 위주에서 중대형 가전 위주로 판매 비중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에이클은 인공지능(AI)과 클린(Clean)의 합성어로 똑똑하게 공간을 청소한다는 의미다. 자동 먼지 비움 기능 탑재 여부에 따라 '클린스테이션 INS-100'과 '도킹스테이션 INR-100' 두 가지로 나뉜다. 클린스테이션 모델은 자동 먼지 비움 기능과 먼지 날림 차단 기능을 탑재했다.

에이클은 '7단계 올인원' 기능으로 청소를 진행한다. △사이드 브러시로 이물질을 모으고 △메인 브러시로 쓸어 △BLDC 모터 흡입 후 △헤파필터로 먼지를 걸러준다. 이후 △바닥 상태에 따라 출수량 조절하는 3단계 물걸레 청소 △자외선(UV) 라이트 살균을 거친다. 마지막 7단계에서 △클린스테이션 모델은 자동 먼지 비움·충전을 진행하고, 도킹스테이션 모델은 자동충전만 진행한다.

탑재된 BLDC 모터는 최대 2700Pa 흡입력을 선보인다. 흡입 강도는 저소음, 표준, 강력, 최대로 4단계 설정이 가능하다. H14 등급 헤파 필터가 초미세먼지까지 99.995% 잡아낸다. 250ml 용량의 물탱크는 최대 70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모든 기능은 리모컨으로 제어한다.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전용 앱으로 청소예약 등도 설정할 수 있다. '매핑 인식' 기능으로 거실, 부엌 등 특정 청소 구역을 지정한 '맵'을 5개까지 저장하며, 완전 충전 시 4시간 30분가량 청소할 수 있다. 에이클 2종은 40만~60만원대로 중저가 모델에 속한다.

아이리버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비 투자로 현재 스마트 체중계, 로봇청소기로 구성된 스마트 가전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대형 가전 시장 진출도 박차를 가한다. 회사 관계자는 “안드로이드 TV, 로봇청소기 등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소형가전 위주에서 중대형 가전 위주로 판매 비중을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다은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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