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이달 22일부터 내달 1일까지 '웨딩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예비부부들이 선호하는 해외명품 주얼리, 시계 브랜드와 가전, 가구 브랜드 등 총 26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사은 증정 프로모션 및 웨딩 더블 마일리지 적립 등의 이벤트를 선보인다.
최근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등 엔데믹 전환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그간 연기됐던 결혼식을 서두르기 위해 예물, 혼수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올해 들어 '롯데 웨딩멤버스' 회원의 매출은 코로나19 2년간보다 50% 이상 신장했다. 거리두기가 완화된 지난 10월 중순부터 올해 3월까지 신규 가입자 수는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올 1분기 롯데백화점 '롯데 웨딩멤버스'에 가입한 구매 고객들 중 20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 수가 전년보다 10% 이상 증가했으며, '롯데 웨딩멤버스' 고객의 평균 구매액 또한 10% 이상 증가했다. 롯데 웨딩멤버스 고객 평균 구매액의 경우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 VIP 고객의 구매액과 비슷한 수준으로, 일반 고객의 평균 구매액보다 5배 이상 높다.
이에 롯데백화점에서는 프리미엄 웨딩족을 위해 다양한 웨딩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우선 예물용 해외 럭셔리 주얼리, 시계 브랜드에서는 200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삼성전자와 LG전자에서는 내달 1일까지 롯데백화점과 제휴한 롯데카드로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7.5% 상당의 롯데상품권 증정과 웨딩마일리지 10% 적립을 진행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장은 “웨딩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고객은 다른 고객에 비해 재구매율이 높아 백화점 충성고객으로 여겨지고 있다”며 “또한 결혼비용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만큼 예비부부들이 백화점에서 만족할만한 쇼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