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소부장 유망 중기 스케일업 돕는다…292곳에 546억 지원

정부가 4차 산업혁명 및 소재·부품·장비분야 유망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해 292개사에 546억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지원대상 유망 중소기업을 신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총 4277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중소기업 기술혁신과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연구개발(R&D)사업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신속한 R&D 자금 지원을 위해 조기 공고를 시행하고, 평가방법과 절차 등을 개선해 전년 대비 선정을 약 2개월 앞당겼다.

선정된 292개사는 사업 내 세부과제 중 '시장대응형' '강소기업100' '소부장일반' 과제에 각각 해당되며, 총 지원예산은 546억원이다.

'시장대응형'은 4차 산업혁명 등 유망품목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최대 2년간 5억원을 지원하고, '강소기업100'과 '소부장일반' 과제는 소부장 분야 기술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에 각각 최대 4년 20억원, 2년 5억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향후 상반기 476개사, 하반기 195개사를 추가 선정해 올해 총 963개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이 스케일업 하는데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장 단계와 중점전략 분야 등을 고려한 R&D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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