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K-콘텐츠와 연관산업 글로벌 진출 지원책을 발빠르게 마련해 신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정책학회 제11회 한국정책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콘진원은 'K-콘텐츠가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신한류 확산정책'으로 창의적 정책 형성, 정책 집행추진 체계, 정책 파급효과 등을 평가지표로 한 심사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공공기관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힌 국내 콘텐츠 기업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해외 진출 방안을 모색해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각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한 한류 연관 수출행사를 '온:한류축제'를 중심으로 통합해 범부처 합동행사 'K-박람회'로 확대 개최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기관 특성을 살려 콘텐츠 산업에 기반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ESG 경영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콘진원이 해외 진출에 대한 역량과 노하우를 발휘,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자 최선을 다한 점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한류 선도기관으로 K-콘텐츠가 세계 누구나 향유하는 문화로 자리잡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고 콘텐츠를 통한 ESG 가치 확산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정책학회 한국정책대상은 정책발전을 이끈 중앙부처, 공공기관, 지자체를 발굴하고 대표 우수정책 사례를 공유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한국정책학회 주관으로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