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커머스 전문기업 스쿼드엑스는 ㈜삼십구도씨와 모바일용 라이브 인코더 및 모바일용 비디오 편집기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사업화하기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스쿼드엑스 사무실에서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스쿼드엑스가 보유한 브릭스 클라우드(BrixCloud)와 브릭스 허브(BrixHub)에 삼십구도씨의 모바일 라이브 인코더와 모바일용 비디오 편집기를 탑재해 공동 사업화를 진행하기로 했다.
스쿼드엑스는 서비스형플랫폼(PaaS)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브릭스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숏폼 동영상 유통 플랫폼 브릭스 허브를 준비하고 있다. 브릭스 클라우드는 기존의 클라우드형서비스(SaaS)로 제공되던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시장에 PaaS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라이브커머스 동영상 플레이어를 커머스 기업이 원하는 최적화된 UX/UI로 구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브릭스 허브는 숏폼 동영상을 커머스 기업에 공급하는 클라우드 기반 미디어커머스 플랫폼으로 기존의 홈쇼핑형 라이브 방송 중심의 라이브커머스 기업이 숏폼 형태로 상품 소개, 소비자 리뷰 등의 동영상 제공을 제공할 수 있게 하여 라이브커머스가 빠르게 콘텐츠커머스로 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삽십구도씨는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앱 '릴레이(LILAY)'와 모바일 동영상 편집 앱 '피디오(feedeo)'를 개발, 서비스 중이다.
특히 삼십구도씨는 여러 대의 스마트폰을 연결하여 멀티 앵글 라이브 및 증강현실(AR) 라이브를 구현할 수 있는 모바일 인코더 및 영상 편집기술을 갖고 있으며 미국의 5건의 특허등록을 비롯한 일본, 중국에도 특허등록을 완료한 모바일 인코더 관련 독보적인 기술을 갖고 있는 회사다. 또한 지난해 카카오벤처스, 신한캐피탈등으로 투자를 유치하여 국내 VC를 통해 기술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로서의 가능성도 인정을 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쿼드엑스는 모바일 라이브 인코더와 모바일용 비디오 편집기를 브릭스 클라우드 와 브릭스 허브에 탑재하여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스쿼드엑스의 클라우드 플랫폼 역량과 삼십구도씨의 모바일 비디오 역량을 통해 PaaS형태로 기술을 빠르게 내재화하거나, 안정적인 기반기술 서비스를 공급받을 수 있는 강력한 협업 모델을 갖춰 시장 진입 장벽을 높이고 플랫폼 스스로 숏폼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승원 삼십구도씨 대표는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만을 이용해 고퀄리티의 라이브 및 숏폼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UX 관점으로 기술을 접근하여 일반인에서 크리에이터까지 빠르고 간편하게 수익을 낼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데 그 가치를 두겠다"라고 밝혔다.
최영현⋅권정식 스쿼드엑스 공동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디어커머스 핵심인 숏폼 콘텐츠를 누구나 쉽고 빠르게 제작하여 커머스 기업들의 플랫폼에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향후 소비자들이 제작한 숏폼 콘텐츠를 커머스 기업들의 상품판매와 연동하고, 매출 기여도에 따라 숏폼 콘텐츠 제작자가 수익을 정산 받는 새로운 미디어커머스 콘텐츠 생태를 구현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쿼드엑스는 PaaS형 라이브커머스 솔루션 브릭스 클라우드와 숏폼 유통 플랫폼 브릭스 허브를 커머스 기업들의 니즈에 맞도록 지속하여 진화시킬 예정이고, 커머스형 오리지널 콘텐츠 기획, 제작과 콘텐츠커머스 효과를 극대화할 마케팅 패키지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